ebs TV "최고의 요리비결"  후기모음     anigreen07_up.gif 

                   <<ebs TV   최요비 후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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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opical_back.gif조기 대가리 이야기 한편 tropical_back.gif        

  조회수 | 241 작성일 | 20021128(15:09:55)  

조선시대 조기대가리에 관한 얘기인데 예전에 어느분께 들었던 것입니다. 

옛날 어느 어머니가 독자를 키웠는데,
아이에게 살점만 떼주고,
어머니는 조기 대가리와 뼈만 먹었습니다.
 
그 아이가 잘 자라서 과거에 급제를 했는데,
부임지로 바로가서 거기서 소포가 날아왔는데,
보니까 조기대가리가 한 가마니 날아왔습니다.
 
"이 못된 놈!" 하고 어머니는 화를 내었습니다.
 
물론 어머니는 하나는 알고 둘은 몰랐습니다만은
그러나 어머니의 사랑만큼은 탓하지 못합니다.
 
아이 키울적에
"어머니는 왜 조기대가리만 먹어요?"하고 아이가 물었을 때,
어머니는 "그래. 이게 맛있는거란다."하고 대답했었거든요.
그걸 아이는 곧이곧대로 들어가지고 이런 일이 생기게 된겁니다.
 
조기대가리가 든 가마는 며칠지나서 푹푹 썩었겠죠.
끓여서 김장할 때나 썼는지 모르겠지만은요.
 
조기대가리처럼 되면 안됩니다.
섬김의 가치를 깨달은 사람을 모두가 섬겨야 됩니다.
서로서로 섬겨야 됩니다.
섬기는 것이 가장 값진 것이다.
지도자의 상이 그래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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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아이가 어릴적 얘기입니다.
사과를 깎아서 과육부분은 칼로 몇등분 조각내어 접시에 담았고,
씨가 있는 중간 부위(고갱이)가 남아 있었는데, 그걸 이 아이가 저를 주는겁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겐 왜 이걸 주느냐고 물었죠.
아이도 화들짝 놀라 당황했습니다.
그 애는 엄마는 항상 그 부분을 먹었으니 당연히 그걸 줘야겠다고 생각한 거지요.
어른에게 좋은 것을 먼저 대접하는 법도 가르쳐줘야겠다고 생각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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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동치미 강순의 선생님 요리방송을 본 후..>

많이 담궈들 보시고, 잘담글수 있게 우리도 강순의선생님처럼 잘 터득을 합시다!! 

강순의 선생님 손놀림 정말 빠르더군요.
쪽파뿌리부분 칼로 쪼갤때, 배추속 넣을때, 등등
정말 김치만들기의 달인이십니다.
수많은 세월동안 쌓인 경험에서 나온것이겠죠.
그래도 "김치는 너무너무 어렵고 힘들어요" 라고 하셨지요.
 
강선생님 오늘도 사투리 많이 쓰시네요.
정감있어 좋은데 못알아들으시는분들도 계실것 같아요.
예를들면,
 
짹 소리- 짝 소리
깨딱 잘못하면-까딱 잘못하면
케케로-켜켜로
허치고-헤치고
챔기름-참기름
 
등이 있음.
땅끝이 전라남도 해남이라는 곳인가봐요.
땅끝에 가서 전라도도 구경하고, 남해바다도 감상하고, 고구마도 사먹고, 고구마가루도 사고 싶네요.
그곳 농협엔 맛있는 고구마 판다던데..
겨울바다 구경갈 사람??? 손들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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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에 관한 얘기-항생제,농약>

  조회수 | 370 작성일 | 20021204(13:28:51)  

계란은 우리 식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재료이지요.
어느 책에서 베낀글 올리니 참고들 하세요.
싸다고 사먹지 말고,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계란, 우유, 고기를 골라 잘 사 드세요.
제목은 <방부제 섞인 음식 덩어리> 입니다. 저자는 김원태 님.
보통 시중에 나오는 계란은 대량 사육을 하는 양계장에서 나온다고 한다. 닭을 대량 사육하다 보면 닭들이 병을 앓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닭에게 항생제를 많이 투입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항생제가 닭을 통해 계란에 들어가게 되고 또 사람이 그 계란을 먹으면 사람 몸에 항생제가 들어가게 되어 결국 사람이 병 들었을때 약을 써도 잘 듣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어떤 농장에서는 통풍시설과 위생시설을 잘 해서 닭에게 전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 시중계란보다 노란 자위가 훨씬 노랗다고 한다.

계란만 그런것이 아니라 우유도 그렇다고 한다.
사료에 항생제를 막 섞어 먹이면 병들지 않고 자라니까 그렇게 한다고 한다.
횟감용 생선도 항생제가 든 사료를 많이 먹여 가두어 키운다고 한다. (가두리 양식장)
하기야 시중에 믿고 사 먹을게 뭐가 있나.
온통 방부제 섞인 음식 덩어리.
수돗물은 사람의 혈액속에 있는 백혈구를 죽인다고 한다.
인스턴트 식품이 인체에 암을 유발시킨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만 "괜찮겠지"하며 안일해 한다.
많은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항생제니 방부제니 별로 개의치 않는다.
내가 파는 음식이, 내가 만든 물건이 내 자식들에게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좀 진실해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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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어붙은 아침!!" >

  조회수 | 363 작성일 | 20021209(10:20:11)  

정말 굉장한 날씨네요. 겨울다운 날씨여요.
어제 온 비로 대기는 깨끗했고, 햇빛은 눈부시게 내려쬐였어요.
하루를 시작하는 세상을 축복해주는듯 했지요.
나도 저 햇빛처럼, 별처럼 초롱초롱 빛나는 사람이고 싶구나 생각했죠.
길바닥이 얼어붙고, 차 창은 자꾸만 흐려지고, 눈쌓인 먼 산이 알프스산맥처럼
은빛으로 반짝였어요.
그래서 그것 쳐다보다가 운전도 제대로 안됬어요.-(위험천만.)
어제 저녁엔 "고요한밤 거룩한밤"을 불렀어요.
마태복음 1장의 마리아가 예수를 성령으로 잉태하고 낳는 구절을 읽었어요.
남편 요셉은 참 너그러운 사람이었지요.
꿈에 천사가 요셉에게 그분은 죄에서 온세상 사람들을 구할분이라 했지요.
이사야 선지자가 말했듯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이름뜻이지요.
오늘 베란다 창고에서 성탄트리와 장식용꼬마전구등을 꺼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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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청매운 미더덕찜 추억 >

  조회수 | 208 작성일 | 20021211(11:01:11)  

경남 밀양에 살때 얘깁니다. 

"날 좀보소~ 날 좀보소~ 날 좀보소~
동지섣달 꽃 본듯이 날 좀보소. (옛날엔 겨울에 꽃이 없었음.^^)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났네~ ": 밀양아리랑 

시장통에 볼일보러 나갔다가 미더덕찜을 하는 식당이 눈에 띄여
가족이 들어가서 식사했습니다. (경남엔 마산아구찜, 미더덕찜 집이 많음.)
시뻘겋게 만들어 큰 접시에 가득 미더덕찜이 나왔습니다.
세식구가 맛나게 먹었는데... 조금 먹다가보니 엄청나게 매운거예요.
모두 눈물, 콧물, 침을 질질 흘렸어요. 아니, 저절로 흘러내렸어요.
고춧가루를 너무나도 매운걸 많이도 넣었나봐요.
그래도 음식이 아까워서 나중엔 물에 씻어가며 먹었지요.
 
그래도 여전히 물이란 물은 계속나오는겁니다.^^ (눈물, 콧물, 침)
 
그러고부터는 아구찜, 미더덕찜, 코다리찜 등을 집에서 만들어먹을때면
항상 그 얘기를 한답니다.
"그때 그 시장통의 미더덕찜 정말 매웠지요?
눈물, 콧물, 침을 흘리며 먹었지요?" 하면서... 이젠 추억거리가 됐네요.
 
참. 그러고보니, 밀양에 고마웠던 아는분들께 전화한번 해야 되겠어요.
소박하고 아름답게 사시던 가깝게 지냈던 분이 있거든요.
 
한분 아들 이름은 '성찬'이고(10대후반),
또 한분 아들이름은 '진수'예요.(초등학교 1학년- 그당시 나이.)
둘이서 함께 있으면 "진수성찬" 이라고 놀렸댔어요.^^
어머 갑자기 너무 보고싶어지네요...얼마나 컸을런지.....
 
*생활의 지혜 한가지.
뿌리달린 미나리를 사서 사용후,
뿌리부분은 덩어리채 그릇(또는 패트병 자른것)에 담궈 물좀 부어놓으면
일주일쯤 지나면 새싹이 올라와서 화초같이 됩니다.
잘라서 찌개에 넣으시던지...., 관상용으로 보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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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국장 만들기 성공했어요.!!!>  

  조회수 | 470 작성일 | 20021209(21:12:05)  

설겆이 끝내고, 내일아침 먹을 쌀씻으며 울었어요. 왠 슬픈일이 있냐구요?
그게 아니고, God people 쇼핑에서 택배로 부쳐온 경배와 찬양의
<크리스마스>음악 Tape을 미니카셋트 리시버 귀에 꽂고 듣다가
너무 감동이 되어서 그랬어요. 

"거룩하신 하나님 주께 감사드리세. 날위해 이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
나의 맘과 뜻다해 주를 사랑합니다. 날위해 이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
내가 약할때 강함주고 가난할때 우리를 부요케하신 나의주 감사, 감사~."♬♪ 

하스데반 선교사(유도선수 하형주씨의 형?)의 멘트도 너무 은혜로워요.
성탄절은 산타나 루돌프가 주인공이 아니고, 예수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날이지요.
성탄성곡 사실분들 이테잎 사서 들어보세요. 너무 좋아요.
미우라 아야꼬의 "이 질그릇에도" 장편소설도 샀어요. 빙점의 저자이죠.
서론이 너무 길었죠. 

청국장 성공하신분 없으신가요??

저는 청국장 방금 다되어서 굵은소금 , 고춧가루, 마늘, 생강 넣고 절구에 찧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답니다. 양이 제법 되었어요.
청국장 만들고 싶어서 무조건 콩을 레시피 분량대로 불렸어요.
짚은 어떻게 구할수 있겠지 싶었어요. 근처에 논밭이 많거든요.
마침 자연관찰학습지가 생각이나서 거길 가 보았더니 벼를 베고난 짚단이 한묶음 있었어요.
짚을 조금빼서 가져와 세번정도 씻었는데 흙먼지가 많았어요.
채반에 건져 말리고 20cm정도씩 잘랐어요.
콩을 오래오래 삶았는데 약불에 두었는데도 우리집 가스가 장선생님댁보다 세게 나오는지 나중엔 물이 졸아서 두꺼운 냄비인데도 냄비바닥에 눌어붙더라구요. 그래서 다른냄비에 얼른옮겨 물을 더 붓고 계속 약불에 삶았어요.4시간 30분정도.
온 집안에 메주콩 삶는 냄새가 진동을 했지요. 꼭 메주쑤는날 같았어요.
콩이 푹 퍼져익어서 한알 집어먹어보니 메주냄새가 나고 구수했어요. 

유리냄비(비젼)에 짚을 깔고 삶은 콩을 담고 위에 또 짚을 덮고 큰 수건과 이불로 둘둘말아서 전기장판위에 두고 남편에게 그랬어요. "보이소. 이거 만지지 마이소."
그러자 남편이 "뭔데?" 그랬어요.
그래서 제가 "청국장!^^"그랬죠.
남편왈 "그거 냄새나는거 아이가?" 하는거예요.
저는 피식웃었어요. "요리실습할려는데 냄새가 문젠가?" 하고 생각했지요.
마음속으로 "콩아! 너 잘 발효되야 돼. 알았지?" 했죠.
주일낮엔 가스오븐에 발효맞추고 넣어두었어요. 막대온도계를 넣어두니 40도 정도 됐어요.
저녁땐 다시 꺼내 보물단지처럼 큰방에 안고와서 또 전기장판위에 두었지요.
(밤에 가스오븐에 두었다가 혹 잘못되어 화재라도 날까봐서..)
 
드디어 48시간이 되는 오늘 저녁 6시 !
잘 되었어야 될텐데... 킁킁 냄새를 겉쪽에서 맡아보다가, 맘 졸이며 둘둘말았던 이불을 걷어내고, 수건을 벗기고 지푸라기를 들추어서 나무주걱으로 헤쳐 떠 보았지요. 진이 끈적하게 많이 나와서 늘어졌어요.
그런데 위쪽 가장자리에 조금 푸르거무스름한 곰팡이가 좀 있었어요. 성공인것 같았어요. 곰팡이 부분은 몇알 떠 내고 짚을 골라내고 큰 양푼에 덜어내었어요.
짚고르느라 콩을 좀 만졌는데 비누칠한 것처럼 손이 아주 많이 미끌거렸어요.
그런데 냄새가 별로 안났어요. 파는 청국장덩어리는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순한냄새가 조금만 나는거예요. 

내일아침 찌게메뉴는 당연히 청국장찌개지요.
구수한 냄새가 들이치는 아침을 기다리며.. 오늘 밤 단잠에 떨어져야겠죠.
(꿈속에서 먼저 끓여먹을지도 몰라요.^^) 

넓은 전기장판보다는 전기방석이나, 파티쿠커(전기로 찌개끓이는기구-온도를 중간정도 두고 삼발이채반에 얹어두기.-얼마전 어느분 게시판에 올린글참고.) 같은곳에 하면 더 좋겠다 싶어요. 

요즘 한국토속음식들을 만들며 한 생각은, 정말 우리조상님들은 "은근과 끈기"가 대단했구나 싶었어요.  오래오래 불리고, 삶고, 기다리고 해야 음식을 만들수 있었으니까요. 

                                    

  장선용 선생님 리플

 2002-12-09 조회수  480  
제목 : 청국장  

축하드립니다. 저는 청국장 뜨는냄새가 나면 어찌나 좋던지 냄새가 안날가봐 걱정을 하다가요. 전기방석에 얹어 하시면 왔다갔다 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아무튼 잘하셨네요. 사다가 잡수시면 많이 비싸다고 들었는데요. 콩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간보다 약하게 두시고 4-5시간 정도 끓이시면 됩니다.
장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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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둥(찜기)의 부피계산.> × ÷ 

원의 넓이= 반지름× 반지름×3.14
원기둥의 부피= 반지름×반지름×3.14×높이
 
장선생님 36cm 대나무찜기 의 부피
18×18×3.14 ×6 = 6,104
 
우리집 24cm 체의 부피
12×12×3.14×6 = 2,712
 
차이 : 2,702 ÷ 6,104 = 0.44= 44%
그러면 레시피의 44% 의 양만 만들면 장선생님과 떡두께가 똑같이 나오겠죠?
 
맞는지 모르겠네? 수학책 놓은지 너무 오래되서...
요리에 원기둥부피 계산이 필요할지 정말 몰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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